인천시, 연내 34.87㎞ 해안 철책 철거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21-01-28 1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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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시의원 "바다 관광활성화 기대"
    [인천=문찬식 기자] 
    ▲ 박정숙 윤리특별위원장.
    군 보안과 안전 등의 문제로 그동안 철책에 가려져있던 인천의 바다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천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해양항공국 주요업무보고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청라·검단, 송도신도시, 영종 등 3개 권역에서 34.87㎞의 해안 철책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부터 국방부와 해양수산청과 협력해 강화·옹진을 뺀 5개 권역에 걸쳐 총길이 67.25㎞의 해안가 철책을 제거하기로 계획했고, 2019년 14.94㎞의 구간을 철거 및 관리전환을 완료했다.

    박정숙 윤리특별위원장은 “원도심에 치우쳐있는 해안가 철책 철거야말로 원도심의 발전과 바다를 이용한 관광활성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해안 철책 제거의 효과는 기대 그 이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그동안 해양친수도시를 위한 해안가 철책 제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천 해수청의 연안부두 해안가 철책제거 계획에 대한 대안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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