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관전포인트 3가지 ‘화제’…“스탭들이 직접 밝혔다!”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12-19 13: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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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의 부장들’의 스탭들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No 1.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웰메이드 정치 드라마’ 탄생 예고

    ‘남산의 부장들’은 드물었던 정치 드라마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울 영화다. 특히 스탭들 모두 ‘잘 그려낸 미술작품 같은 영화’로 ‘남산의 부장들’을 은유했다.

    먼저 ‘내부자들’, ‘마약왕’ 등을 우민호 감독과 함께 했던 고락선 촬영 감독은 “이 영화는 ‘초상화를 그린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영화다.

    No 2. 빈틈 없이 가득 채운 주조연 배우들의 명연기!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는 가장 명확한 포인트는 배우들의 명연기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얼굴로 영화 속 인물들이 되어 스크린을 집어 삼킨다.

    또한 ‘내부자들’을 통해 조우진이라는 신성을 발견했던 제작진이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또 어떤 신스틸러를 탄생시킬지도 기대를 모은다.

    No 3. 1979년 10월 26일, 그 날로 돌아간다! 철저한 고증으로 완성한 디테일!

    스탭들이 입을 모아 ‘남산의 부장’을 추천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섬세한 고증을 위한 노력이었다.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이 진행된 프리 프로덕션 단계, 그리고 애드리브를 용인하지 않았던 촬영은 ‘남산의 부장들’ 현장이 얼마나 섬세하게 진행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화성 미술감독은 “실제 중앙정보부, 청와대 당시 자료들을 참고했고 우민호 감독이 각본 단계부터 미술팀과 만나 공간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등 다양한 애드리브로 명대사를 제조한 배우이지만 ‘남산의 부장들’에서만은 단 한차례의 애드리브도 시도하지 않았다.

    고락선 촬영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은 10월 26일 궁정동 안가로 관객들을 데려다 놓는 영화인 것 같다. 실제 그 공간과 현장을 보는 느낌을 주고, 사건 안의 사람들은 어떤 심리였는지까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안 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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