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서귀포시 해남향우회, 고향 교육발전 장학사업기금 기탁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07-12 1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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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 마음 담아 500만 원 기탁, 500억 원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동참

    ▲  제주도 재서귀포시 해남향우회 고향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백만 원 기탁 기념촬영 / 명현관 해남군수(좌측) 장은술 제주도 재서귀포시 해남향우회장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제주도 재서귀포시해남향우회(회장 장은술)가 고향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500만 원을 기탁했다.

    회원 수 140여 명의 재서귀포시해남향우회는 전국의 해남 향우회 중에서도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농수산물 사주기 운동 등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 캠페인에 따라 향우회 차원에서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자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

    기탁식은 지난 7일 명현관 해남군수, 장은술 향우회장 및 이성주 전 회장, 공석 차기 회장 등 향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군과 향우회 간 발전방안을 협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장은술 향우회장은“고향 후배들의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려운 상황에 뜻깊은 결정을 해 주신 재서귀포시해남향우회에 감사드린다. 우리 청소년들과 향우들께서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해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속적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장기적 재원을 마련하고,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est수목원과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 ㈜다복, 원광전력(주) 등 관내 업체들이 업무협약을 통해 장학기금사업 조성을 약속했고, 명현관 해남군수가 재임기간 3년 동안의 급여 2억4,800만 원 전액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공직자는 물론 지역 출신 향우, 사회단체, 지역 언론사 등 전 군민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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