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등 경제활성화사업 중점
이는 제1회 추경보다 939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구체적으로는 일반회계 936억원, 특별회계 3억원이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지난 2020년 교부세 감소와 1회 추경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해 어려운 재정여건에 맞춰 불필요한 사업, 급하지 않은 사업, 군민 수혜범위가 적은 사업은 보류하는 등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국ㆍ도비 보조 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금을 우선 반영해 이번 예산의 대부분인 711억원(76%)을 차지했다.
또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기존의 확정된 일부 예산을 삭감하고 일부 국·도비 보조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금도 반영을 미루는 등 군비 지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긴축 재정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군민의 수혜도, 관심도가 높은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은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해 빠르게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향교~문화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 조성사업, 대구 저두지구 관광편의시설 조성사업, 만덕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행복주택 조성사업 등이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며 “전세계적인 어려움을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난 19일부터 열린 제270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ㆍ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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