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여름이불·대자리 지급··· 안부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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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 구청장(오른쪽 두 번째)가 최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 '무더위 취약계층 냉방용품 전달식'에서 기부물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역내 노인·저소득가구 등 무더위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냉방용품지원은 지난해 구로나눔네트워크(구로구·구로희망복지재단·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최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무더위 취약계층 냉방용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구는 냉방용품이 없거나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저소득층 801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선풍기, 여름이불, 대자리, 휴대용 선풍기, 양산 등 냉방용품 중 1개 품목을 지급한다.
지원 물품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분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복지플래너, 찾동간호사 등 복지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물품 전달과 함께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안부 전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코로나19 속에서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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