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성년의 날에 보내는 ‘축하카드’.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오는 17일 ‘제49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구청장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고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에 기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7일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성인이 되는 지역내 2002년생 청소년 30여명을 초청,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성년대표 2인의 성년선서 후 구청장 축하서한문 전달로 이어진다. 이후, 구청장과 함께 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 만들기’를 통해 서로 성년이 된 것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내 2002년생 6000여명에게 성년 축하카드를 발송한다.

특별히 카드에는 성년 축하 및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만 19세 지역내 청년에게 지급되는 ‘성년출발지원금’ 안내문도 동봉한다.

‘성년출발지원금’은 구가 올해부터 전구 최초로 실시하는 지원금이다. 최근 사회적 약자로 대두 되고 있는 청년들 중 사회 첫 받을 내딛는 성년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권리, 새로운 책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파구 거주 만 19세 청년들에게 오는 9월 중 20만원을 지역화폐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청년들이 송파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