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아동학대 우려가구 초기상담·방문 점검
▲ 구는 ‘종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개소식에서 김영종 구청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구청 임시청사(대림빌딩, 종로1길 36) 7층에 ‘종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1‘종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는 가정폭력이나 학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위한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정 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 설치됐다.
이에 구는 이번에 센터 개소를 통해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함은 물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근무인력은 센터장(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장), 전문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 전문상담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내 가정폭력, 학대 등의 피해가 있거나 우려되는 가구를 위한 초기상담과 합동방문을 실시한다.
또 가정폭력 신고 가정의 경우 대다수가 폭력문제뿐 아니라 경제적, 심리적 문제나 알콜 문제를 수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가구에 필요한 법률, 경제, 의료, 정서 등 각종 복지자원을 지원하고,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상담소나 아동보호전문기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같은 전문기관으로 연계함으로써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가정폭력 문제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한 돌봄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센터 문을 열게 됐다”면서 “연계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폭력, 학대 가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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