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15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영암읍 실내체육관에 위치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인원은 75세 이상 주민 중 사전 예약동의자 6122명(동의율 85.59%)과 노인시설 5곳 입소자 및 종사자 163명을 포함한 총 6285명이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 2회 접종한다.
일정은 15일 영암읍, 덕진면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읍ㆍ면에 버스 8대를 순환 운행해 상자들을 수송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반드시 예약한 날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한편 군에서는 접종을 마친 홀몸노인들의 경우 접종 후 3일 동안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 증상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군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지난 7일 접종센터를 설치 모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접종센터 내 CCTV설치, 백신보관 냉동고와 자가 발전기 및 무정전전원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정전사태 등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영암군민이 하루빨리 면역력을 획득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영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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