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든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1-05-10 1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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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모든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모든 임산부에 대한 보편적 지원을 토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해 온 임산부 대상 농산물 꾸러미 지원이 주민 호응을 얻어 조기 마감됨에 따라, 구가 구비를 추가로 투입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1일 이후 임신 또는 출산이 확인된 종로 내 모든 임산부는 향후 1년 동안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는다.

    이용을 원할 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직접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민등록등본, 증빙서류 등을 지참하고 구청 보육지원과 및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내에서 아기와 엄마를 위한 먹거리 레시피와 친환경 농업정보 등 각종 유용한 내용 역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보육지원과에서 안내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래 세대 건강을 살뜰히 챙기고 농민들의 판로개척 등을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존에는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나 두 달 만에 조기 마감됨에 따라 추가예산을 편성해 미선정된 모든 임산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함으로써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아기탄생 기념 축하사업’을 추진하고 첫돌 이전 아기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행사’ 및 ‘우리 아기 사진 게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1회 영양교육과 더불어 대상자별 미역이나 닭가슴살, 김, 우유 등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식품패키지를 전달 받는 ‘영양플러스 사업’과, 전문 간호사와 임산부 간 유대관계를 형성해 양육 역량을 향상시키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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