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접종예약률 61.5%··· 나이 낮을수록 저조

    코로나19 / 황승순 기자 / 2021-05-20 14: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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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4세 73.4% 사전예약
    60~64세 48.4%에 그쳐
    사망·부작용 사례 부각 영향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지역 60~74세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예약률이 61.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 60~74세 38만3095명 중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23만5603명(61.5%)이다.

    전국 평균 예약률 50.1%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예약률이 저조하고, 특히 나이가 적은 연령대일수록 예약률도 낮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이들에 대한 접종 유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70~74세의 경우 예약률은 73.4%로 대상자 10만2764명 중 7만5464명이 예약했으며, 65~69세는 대상자 11만5293명 중 77만715명이 신청해, 예약률은 66.8%이다.

    가장 낮은 연령대인 60~64세는 15만1457명 중 7만3362명(48.4%)이 예약해 예약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남도는 예약기한이 다음 달 3일까지로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앞으로 예약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 후 사망·부작용 사례가 부각되면서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커져 예방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후 감염을 피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접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접종 대상자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이며 이달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0~64세 연령대는 6월 7일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아직 예약 마감 날짜가 남아 있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유하면 예약률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부작용 사례는 매우 미미한 만큼 백신은 매우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체 도민 185만명의 12.3%가 1차례라도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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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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