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백신 예약 시작 2분 만에 대기자 3만명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6-01 14:45:28
    • 카카오톡 보내기
    초기접속 지연·일부 대상자 명단 누락 등 한때 차질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얀센 백신 100만명분에 대한 선착순 사전예약이 1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으로, 국방 관련자에는 군과 군무원 가족이나 군 시설을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된다.

    때문에 초기에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사전예약 2분전부터 대기자수가 3000명을 넘어섰으며, 예약 시작 2분이 지나자 홈페이지가 느려지면서 대기자수가 3만~4만 사이를 넘나들며 접속 지연이 지속됐다.

    이렇게 신청자가 몰리자, 핸드폰 인증도 에러가 나며 인증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질 못했고, 일부 대상자의 경우 민방위나 예비군 명단에 없다는 공지가 뜨는 등 한때 차질도 빚어졌다.

    이처럼 접속이 지연되면서 컴퓨터로 예약을 진행한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휴대폰으로 접속하고 금융인증서를 이용한 인증법을 택한 사람들은 에러가 나는 상황없이 10분 내외로 예약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휴대폰 인증은 0시40분께 정상화 되기 시작했다.

    이렇듯 얀센 백신이 예약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2회 접종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되는 것 때문으로 보여진다.

    민방위 이 모(35)씨는 “11시30분부터 예약 폐이지에 접속해 컴퓨터와 휴대폰 두가지 방법으로 시도했지만, 핸드폰 인증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3분 후에나 됐다”며 “부작용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고심한 끝에 맞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20·30대 남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는 이날 새벽 영등포구 민방위 대원 일부가 명단에서 누락돼 예약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등포구 관계자는 "서울시에 민방위 대원 명단을 보내는 과정에서 403명이 오류가 난 것을 확인했다"며 "오전 8시30분부터 자료가 수정돼 정상적으로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민방위 대원 대상자 여부는 행정안전부에서 보내준 명단이 예약시스템에 등록돼 확인되는 체계"라며 "취합된 민방위대원 명단에 누락이나 오기가 있을 경우 시스템에서 확인이 안 될 수 있다"고 답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다른기사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