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테마·5개 놀이구역 조성
보호자 쉼터·미니카페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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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깔깔 키즈’ 내부. (사진제공=양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공공형 실내놀이터 1호점 ‘오색깔깔 키즈’가 3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색깔깔 키즈’는 ‘서울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원의 시비를 확보, 기존 신정7동 갈산근린공원 내 실내 어린이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56.18㎡규모의 단독 건물로 조성된 것으로, ▲어린이의 신체발달을 돕는 놀이구조물 ▲보호자 쉼터 ▲수유실 ▲미니 카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갈산근린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캐릭터화해 놀이터를 꾸미고,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테마와 5가지 놀이구역으로 나눠 공간을 조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친환경 인증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입구에는 출입구형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를 설치함으로써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놀이터로 조성됐다.
놀이터는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1회 기준 영유아 3000원 보호자 2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어린이날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날씨와 같은 외부 환경요인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놀이 기능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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