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도 '초비상'···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 오왕석 기자 / 2020-04-02 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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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오왕석 기자]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며 "역학조사와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한미군 15번째 확진자다.

    앞서 전날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주한미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 모두 캠프 험프리스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최근 군 보건 방호태세(HPCON·health protection condition)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해 대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 및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조치했다.

    특히 캠프 험프리스에 한해 찰리에서 더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발령됐다.

    이에 따라 캠프 험프리스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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