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 매뉴얼 제작

    복지 / 홍덕표 / 2021-04-22 16: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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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응안내서 발간·배부
    유형별 특징·판별요소등 설명
    ▲ 위기 아동 청소년 대응 안내서.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 최초로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를 발간, 각급 학교 및 관련시설 등에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의 위기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정확한 대응을 돕기 위해 이번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라 이 안내 책자에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유형별 특징과 판별요소를 설명하고 지원 기관과 주요 사업도 함께 수록했다.

    우선 아동·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을 ▲심리적 부적응 호소 영역 ▲가정, 부모관련 어려움 호소 영역 ▲다문화, 새터민의 어려움 호소 영역 ▲인터넷, 약물 등 중독관련 어려움 호소 영역 ▲신체 및 정신건강관련 어려움 호소 영역 ▲학교폭력, 학업중퇴 등 학교 부적응 어려움 호소 영역 ▲비행, 폭력(성폭력), 학대로 인한 어려움 호소영역 등 7개 영역으로 분류했다.

    위기 상황을 유형별로 구분한 것은 위기 아동·청소년 주변에서 문제 요인을 정확하게 인식해 빠르게 위기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위기 유형별로는 핵심증상과 판별요소를 소개하고 해당 영역과 연계한 지원기관과 기관별 주요사업 등을 안내하며, 적절한 전문가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도 책자에는 지역내 청소년지원시설과 협약기관 연락처, 구와 서울시 전체 아동·청소년 관련 주요기관의 연락처를 담았다.

    아울러 제작된 책자는 총 400부로 지역 초·중·고등학교, 지역내 아동·청소년시설, 경찰서, 보호관찰소 등 청소년 관련시설에 배부된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제작된 책자가 위기 아동·청소년들이 위험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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