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으로 인상

    복지 / 문찬식 기자 / 2020-05-28 1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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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부터
    균형영양·식사선택권 보장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이 오는 6월1일부터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한끼당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급식지원 단가 인상은 식재료비, 인건비 등 물가상승률 반영과 기존 지원 금액으로는 급식지원 아동이 식당에서 식사시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결식아동들은 식당보다 컵라면, 즉석 도시락 등을 판매하는 편의점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불균형 초래 및 식사선택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정 및 지역 이장, 교사, 복지담당공무원이 추천하는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은 면사무소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장정민 군수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아동들이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적극 발굴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옹진군을 만들기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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