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나눔온도 168℃'··· 목표액 역대최다

    충청권 / 최진우 / 2020-02-10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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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일간 희망나눔 캠페인 성료
    현금등 20억4700만원 모금
    기업·단체등 고액기부 잇따라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19년 11월20일부터 지난 1월30일 73일간 진행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통해 역대 최고액인 20억470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금 14억7160만원, 현물 5억7560만원 등 총 20억4700만원이 모금됐으며, 이는 목표액인 12억2000만원보다 8억2000만원이 많은 금액으로 목표대비 168%를 달성했다.

    모금된 성금은 올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서비스와 복지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산시에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순회 모금행사 외에도 15개 읍·면·동에서 자체 모금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기업·단체의 고액 기부와 소규모 모임,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모금 캠페인 이후에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에서는 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연중 기탁이 가능하다.

    맹정호 시장은 “기업 및 단체, 시민들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모여 역대 최고 금액, 역대 최고 달성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모금에 참여한 모두에게 감사하고, 시에서도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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