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보다 5명 줄어든 46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9만419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4명, 해외유입이 21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 9일부터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3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5.0%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은 강원 30명, 울산 23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 1명으로 총 111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9일(128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18명)보다 3명 많으며, 이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부산·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184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40명으로,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7명, 사망자는 1652명으로, 둘다 전날보다 4명씩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8101건으로, 직전일 3만5900건보다 220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2%(3만8101명 중 465명)로, 직전일 1.31%(3만5900명 중 470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97만6985명 중 9만4198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