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숨은 감염자'를 찾기위해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2020년 12월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466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명, 경기 1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07명의 22.7%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확진자 5명 중 1명은 별다른 증상 없이 선별검사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1만3742건으로, 직전일(2만685건)보다 6943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5일의 3만2406건보다는 1만8664건 적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다.
한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 53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총 131곳이 운영 중이며,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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