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發 집단감염 136명으로 늘어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6-07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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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점포내 코로나 검출"
    시장내 선별진료소 설치키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의 점포 내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7일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의 전국 누적 확진자가 136명(서울 105명 포함)으로 늘었다”며 “가락시장의 경매장과 화장실 등 공용이용공간에서 환경 검체 30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자 발생 점포의 실내 표면에서 채취한 검체 1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소 내 감염차단을 위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해 주시고 손 씻기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가락시장 종사자들은 화장실과 식당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경매 시 품질 확인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기도 했으며 일부는 흡연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이동한 것으로 파악돼, 감염 우려가 크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종사자 6명, 가족 1명, n차 감염 가족 1명 등 8명으로, 시는 가락시장 전 종사자가 검사받을 수 있도록 시장 내에 상설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가락시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5327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135명, 음성이 5186명 나왔다. 나머지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성북구 소재 아동보호시설과 관련해 지금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3일 확진된 아동이며, 5일까지 15명이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6일에는 종사자 2명과 아동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118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18명, 음성이 100명이었다.

    시는 어린 아동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점과 식사와 놀이 활동 등으로 접촉이 있었던 점이 전파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각 자치구와 함께 아동보호 관련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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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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