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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동 새마을부녀회는 초복을 맞아 저소득 노인 80명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종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지역 곳곳에서 오는 16일 초복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보양식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쪽방촌과 고시원이 밀집한 ▲종로1·2·3·4가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로1234가동 나눔후원회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주민 120명에게 마스크와 여름보양식을 전달한다.
이어서 ▲이화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손수 만든 삼계탕을 전달했다.
▲무악동에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70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 60여가구에 16~24일 여름 인견이불을 지원한다. 또 수급자 중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16일 초복을 맞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삼계탕과 덴탈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청동도 16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통장이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을 개별 가정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숭인1동은 15~16일 이틀간 기초생활수급 50가구에 즉석 삼계탕과 수박, 참외 등 제철과일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저소득가구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교남동은 이달 31일까지 인견이불, 메밀베개, 선풍기 등을 지원하고 ▲가회동은 17일까지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풍기, 여름이불을 방문 전달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나눔과 기부에 동참해주고 있는 주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드시고 감염병과 무더위에 지친 주민 분들이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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