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패스토리(Family Story)’에 참여한 종로구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이달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패스토리(Family Stor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 및 정서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한국 전통복식인 한복을 입고 전통가옥이나 고궁 등에서 촬영을 진행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는 기회 역시 제공한다.
대상자로는 지역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 중, 저소득가정이나 3세대 이상 가정 등 총 15가족을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정했다.
촬영한 사진은 대상자들이 오랜 시간 간직하며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도록 액자와 앨범 형태로 제작해 전달한다.
또 사업 종료 후에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평가 및 개선사항 파악, 내부직원 평가회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패스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2019년 ‘교과서 밖 세상, 구석구석 문화탐방’, 다문화가족 캠프 ‘무지개 가족의 가을 이야기’, ‘종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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