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3명··· 이틀째 300명대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3-16 15:00:35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식당·어린이집·병원·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지속 중인 가운데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사우나,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9명 줄어든 3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9만638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68.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경북·충남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으며, 거제시에서는 목욕탕과 유흥업소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거제시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지역내 사우나와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2명)보다 6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4명), 경기(2명), 부산·광주·강원·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3명, 인도·멕시코 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태국·요르단·파키스탄·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네덜란드·미국·브라질·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9명, 경기 148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41명이며,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01명 늘어 누적 8만825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1명 줄어 총 644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12만6077건으로, 이 가운데 695만165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4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1137건으로, 직전일 1만8539건보다 2만259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8%(4만1137명 중 363명)이며,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12만6077명 중 9만6380명)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