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동물실험서 효과··· 바이러스 최대 100배 감소"

    코로나19 / 여영준 기자 / 2020-06-01 15:02:52
    • 카카오톡 보내기
    "7월 임상시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한 뒤 충북대학교와 함께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해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약물 투여 닷새째부터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사라지고 활동성 등이 높아지는 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항체치료제를 고농도로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폐의 염증도 크게 나아졌다는 것이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페럿에 이어 햄스터, 생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과 독성 시험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까지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