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학교에 원격수업용 태블릿PC 보급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0-12-21 15: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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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교 28곳 지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로 일상화된 학교의 원격수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내 학교에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구매 예산 4억2700만원을 지원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타 지자체처럼 시간과 공간 활용이 제한적인 e스튜디오를 조성하는 방안 보다는, 카메라 기능이 있는 태블릿PC를 보급하는 것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해 진행됐다.

    구는 학생·교직원 수에 맞춰 13개 고등학교에 186대, 15개 중학교에 170대 상당의 태블릿PC 구매 예산을 지원했으며 초등학교는 내년 1~2월에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 예산은 올해보다 5억원 증액된 71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 규모다.

    구는 편성된 예산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데 지원하고, 구는 기획 단계부터 실행에 이르기 까지 교육 현장에 녹아들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의 어려운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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