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500명대··· 집단감염 확산세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4-13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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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2명 중 지역발생 528명··· 수도권 63.4% 차지
    직장·모임·노래방·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 속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5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다소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2명 늘어 누적 11만68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행 상황을 보면 2020년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미처 가라앉기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3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기준(607명)보다 9명 늘어난 616명에 달했다.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8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63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4%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모임,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등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선 노래방,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명이 확진됐다.

    대전 동구 및 중구 학원 관련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최소 95명에 이르며,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27명)보다 13명 적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2명), 강원·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미국이 각 3명, 필리핀·인도·방글라데시·네팔·터키·헝가리·우크라이나·수단이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68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77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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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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