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여전··· 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코로나19 / 여영준 기자 / 2021-04-29 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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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 680명··· 사망 4명 늘어나 총 누적 1825명
    지역발생 650명··· 서울 225명 등 수도권 65.1% 차지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68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 늘어 누적 12만1351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당초 775명에서 정정)→68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54명)보다 100명 넘게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 중반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423명(65.1%)이라는 것이 방대본의 설명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총 227명(34.9%)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21명)보다 9명 더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6명), 인천(3명), 서울·경북·전남(각 2명), 부산·대구·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7명, 경기 182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4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2만67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날 서울에서 오신고된 2명을 제외한 12만671명으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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