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27명··· 곳곳서 집단감염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10-07 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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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1882명··· 80% 육박
    사망 8명 늘어 누적 2544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242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27명 늘어 누적 32만58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28명)보다 399명 증가했다.

    2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2485명·당초 2486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 이후 6일만이다.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에도 확산세를 꺾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주간 하루 평균 약 207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2048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0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등 총 1882명(78.4%)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6명)보다 1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5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5명으로, 전날(354명)보다 21명 늘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일과 2일 서울의 중복집계 및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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