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내달 1일 개최

    경인권 / 박근출 기자 / 2020-01-28 17: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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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시티展' 연계해 선보여
    [양평=박근출 기자]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2월1일 오후 5시 미술관 1층에서 2020년 새해를 맞아 관람객들과 함께 올 한 해 소망을 염원하는 '신년특집, 미술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와 테너가 피아노의 선율에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음악회로 미술관 개관 8주년 겨울프로젝트 기념전시인 '미디어 시티 展'과 연계해 열리며, 전시와 함께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음악회 첫 곡으로 소개되는 '헌정 Widmung'은 슈만 (Robert Schumann)이 클라라 (Clara Schumann)에게 결혼 전 바친 곡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하은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

    그리고 김효근 시(詩)와 곡(曲)으로 만든 신세대 애창곡 '첫 사랑'을 김주완 테너가 독창한다.

    이와 함께 조영식 시(詩), 김동진 곡(曲)의 '목련화'는 김인주 소프라노가 독창으로 들려주는데 봄 길잡이 목련화를 통해 새 시대의 희망을 노래한다.

    또한 Pablo Sorozabal의 ‘애련의 여인’과 puccini의 ‘별은 빛나건만’을 김주완 테너가 독창으로 들려주고, 이어서 김인주 소프라노는 Cesar A. Frank의 ‘생명의 양식’과 G. Puccini의 ‘홀로 길을 걸을 때면_무제타의 왈츠’를, 김하은 피아니스트의 C. Debussy의 ‘달빛’(Clair de Lune)은 자연의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연주가 관객들의 심상을 자극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김인주와 김주완이 함께 들려주는 ‘Die Lippen schweigen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는 헝가리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Franz Lehar)의 오페라 ‘Die lustige Witwe (유쾌한 미망인 중)’에 나오는 노래로 대단히 아름답고 감동적인 부분이 음악회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술관은 음악회가 끝난 후에도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인 백남준을 비롯한 미디어아트(AI, MR, VR, 키네틱아트)등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뉴미디어 전시인 미디어시티전을 오는 2월1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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