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5명··· 설 연휴 14일까지 거리두기 연장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2-01 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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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300명대 기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부가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자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하는 방침을 내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는 전날보다 50명 줄어든 30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8508명이다.

    305명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2020년 11월23일(271명) 이후 70일 만에 최소 기록으로, 최근 1주일(1월26일∼2월1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9명→559명→497명→469명→456명(당초 458명에서 정정)→355명→305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으로,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부산 15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 1월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0명)보다 10명 줄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전북(2명), 대전·울산·충북·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5명, 러시아·아랍에미리트·이집트 각 2명, 네팔·일본·이라크·파키스탄·영국·덴마크·체코·스페인·짐바브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425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2명 늘어 누적 6만8309명이 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2명 줄어 총 877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66만1842건으로, 이 가운데 543만387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945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1024건으로, 직전일 2만4290건보다 3266건 적다.

     

    이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 1월30일의 4만7268건과 비교하면 2만624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5%(2만1024명 중 305명)로, 직전일 1.46%(2만4290명 중 355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6만1842명 중 7만8508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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