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출생축하통장 개설땐 10만원 지원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1-02-08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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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신협과 협약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저출산극복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 및 신협에서 출생축하통장 발급 시 출생축하금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내 모든 새마을금고 및 신협과 협업을 통해 ‘저출산극복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금은 새마을금고 또는 신협에서 올해 출생한 신생아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해당 계좌로 구에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는 이와 별도로 출생축하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새마을금고는 지원금 10만원 중 5만원을 제공하고, 나머지 5만 원은 MG새마을희망나눔재단에서 함께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인당 최대 6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1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신협은 지난해 3만원에서 올해 5만원으로 지원이 확대됐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출생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청대상은 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아이며 출생신고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축하통장 발급의뢰서를 교부받아, 동별로 지정된 새마을금고 또는 신협 중 한 곳을 방문해 신생아 명의로 출생축하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출생축하통장은 주민등록등본, 신생아의 기본증명서(상세), 출산축하통장 발급의뢰서, 부 또는 모의 신분증과 도장을 준비하여 새마을금고나 신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출생축하금 확대지원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 대응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으뜸보육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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