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아이맘택시’ 사업을 확대 운행한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택시로, 전담기사를 채용하고, 큰 유모차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승합차량으로 운행하며, 카시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하여 안전과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아이맘택시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이달부터 이용대상을 당초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으로 확대 운행하며, 연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아이맘택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편의를 더욱 높이고자 아이맘택시도 4대에서 8대로 증차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아이맘택시 사업은 임신 및 영유아 동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가정의 이동편의를 도와 아이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여, 은평구와 우리나라의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맘택시가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맘택시’는 지난해 8월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1271명이 회원가입했으며, 2206건 운행했다.
또 구는 이용만족도 조사와 아이맘택시 100일 온라인이벤트 및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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