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지구 근린공원3부지에도 특화 공공도서관 건립

    복지 / 최문수 기자 / 2021-11-03 15: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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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설계 착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오는 2024년 6월 완공
    [의정부=최문수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독서와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시는 정보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총 6개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미술도서관, 2021년 음악도서관을 개관했다.

    과거 학습ㆍ독서의 기능이 강조됐던 도서관은 더 이상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책 뿐만이 아닌 다양한 경로로 경험을 습득을 우너하는 이용자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도서의 영역에 머물렀던 공공도서관 역할을 문화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서 대출ㆍ반납 및 학습ㆍ독서 기능 위주였던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전시회, 음악감상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그 결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문화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거 공공도서관은 시험공부를 하는 열람실에 불과했지만 최근 도서관은 다르다.

    공공도서관은 지역 문화시설의 중추가 돼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해주고 주민들의 커뮤니티가 가능하게 하며,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과학, 미술, 음악 등을 특화주제로 한 과학도서관,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공공도서관에서 과학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야간에는 천문대에서 계절별 별자리를 찾아서 볼 수 있으며, 미술 전시회를 감상하며 큐레이터에게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음악도서관 안의 그랜드 피아노의 음악 소리를 감상하며 흥얼거릴 수도 있다.

    시는 고산지구의 근린공원3(공원면적 1만3625㎡) 부지 안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계획 중이며,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도서관에서 시민여러분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고산지구에 건립할 도서관 특화된 주제를 공공도서관과 접목해 새로운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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