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부대 장교, 김관정 동부지검장 '명예훼손' 고발

    사건/사고 / 여영준 기자 / 2020-11-04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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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 대위 측 "국정감사장서 허위사실 유포" 주장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씨의 상사였던 김 모 대위 측이 서씨 사건을 수사한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위 측은 "김 지검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김 대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위는 서씨가 복무한 미2사단 지역대의 지원장교다.

    김 대위는 2017년 6월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으로부터 서씨의 병가 연장 요건 등의 문의를 받은 바 있다.

    앞서 김 지검장은 지난 10월19일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씨와 엇갈린 진술을 한 김 대위의 진술을 배척한 이유에 대해 "지원장교가 4회 진술을 했는데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 편의적으로 그 사람을 믿고 안 믿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압수수색하기 전에 지원장교가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다 지웠다"고 전했다.

    반면, 김 대위 측은 "일부러 거짓말을 하거나 휴대전화 기록을 삭제한 게 아니다"라며 김 지검장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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