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돌봄SOS센터 '복지 해결사' 역할 톡톡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0-10-06 15: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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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시행 2개월간 총 176건 서비스 연계
    일시 재가·단기시설·주거 편의등 6종 돌봄 지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지난 8월부터 ‘돌봄SOS센터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러 가정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며 구민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봄SOS센터 사업’은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의 상황에도 돌봐줄 가족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노인, 장애인, 중장년가구(만 50세 이상)에게 돌봄전담공무원인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공공의 돌봄서비스 창구다.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정보상담의 6대 서비스로 구성되며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85%까지는 서비스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그외 주민은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구는 사업이 시행되고 두 달여가 지난 현재, 꾸준히 제기됐던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며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가며, 그간 120여명에게 식사지원, 일시재가, 주거편의 등 176건의 돌봄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처럼 돌봄SOS센터는 돌봄 욕구가 있었으나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재난과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이들에게 충족되지 못했던 복지 수요를 해소하며 돌봄 위기상황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8월부터 시행한 돌봄SOS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니어도, 장애인이 아니어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외출이 어려워진 구민들의 돌봄 공백 문제를 위해 앞으로 보다 촘촘한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며 보편적 돌봄 복지를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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