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공기관 부기관장 회의 개최···“공정성과 신뢰도 제고 노력”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03-17 1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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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문화마을 착공식, 2021 혁신자문회의 등 현안업무 공유
    김종효 행정부시장 “소통·화합, 자정노력 통해 청렴도 향상”
    ▲ 김종효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이 17일 오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부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17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24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중 공공기관 부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부기관장 회의는 지난해 2월부터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격월제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도시철도공사에서 첫 부기관장 회의가 열린 이후 올해 들어 공공기관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요 현안업무를 공유했다.

    공공기관별 현안 사업으로 광주도시공사는 ▲생태문화마을 착공식을,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021 혁신 자문회의 개최 등을 발표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AI 중심 디지털 뉴딜관련 MICE 행사 유치 등 4개의 핵심사업 추진계획을, 광주환경공단은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건조기 교체공사 등을 설명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기관별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받은 뒤 “최근 LH사태 등으로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직원 간 화합과 자정노력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적인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시대의 변화를 적극 수용해 완성도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과감한 재정집행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집행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 구매에도 적극 협조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해 기관장 회의와 부기관장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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