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잇단 확진··· 전북서만 11명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5-11 1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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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14일 내 감염··· 당국 "대부분 만남 자제 안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전북경찰청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받은 장수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경위는 지난 4월28일 AZ 백신을 접종했으나,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18만6000여명 가운데 확진 사례는 지금까지 11명으로, 9명은 AZ를, 2명은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친 뒤 항체 형성 기간인 접종 후 14일 이내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차에 걸쳐 접종하는 AZ·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2주 후 백신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역 당국은 “11명의 백신 접종자가 항체 형성 기간에 확진됐고, 또 2차 접종을 마쳐도 항체가 100%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은 80∼90% 항체 형성률을 보이기 때문에 접종 후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지만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해 보면 대부분 백신 접종 후 이동이나 만남을 자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체 형성률이 100%인 예방접종은 없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보호받기 위해 불안해하지 말고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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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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