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전시·공연등 휴식형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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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공간 호수’ 입구. (사진제공=송파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문화공간 호수’가 오는 3월부터 주민들을 위한 문화적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16일 구에 따르면 시설이 본격 운영된 지난해 7~12월 동안 문화, 예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6개월간 총 1만128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문화공간 호수’의 운영 방향을 물은 결과, 70% 이상이 ‘휴식의 공간’이 되길 희망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휴식을 알고 새로운 삶을 살다(KNEW REST, NEW LIFE)’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휴식’을 핵심가치로 공간도 새롭게 꾸미는 등 ‘문화공간 호수’를 문화적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산책로와 연결된 1층에는 ▲제로 라운지 ▲제로 스테이지가 들어선다. 해당시설의 위치가 석촌호수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석촌호수 방문객들에게 작품 전시, 버스킹 공연 등 관람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층 ▲라운지 ‘호’ ▲라운지 ‘수’에서는 요가, 다도 등 휴식을 위한 수업과 음감회 등의 정적인 행사가 진행되며 ▲미디어룸에서는 비상업적 영화관람과 주민 대상의 영화관 대여 등을 실시한다. 3층에는 체험형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쿠킹스튜디오 ▲생활문화지원센터 ▲미래교육센터 4관 ▲호수 테라스 등이 조성된다.
앞으로 구는 새롭게 운영되는 ‘문화공간 호수’를 통해 주민과 지역예술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온전히 주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향후 석촌호수의 또 다른 문화공간인 ‘아뜰리에’와 ‘아트갤러리’ 조성이 완료되면 석촌호수는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을 적극 활용해 진정한 문화 향유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중심지,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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