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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은평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17일까지 지역내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를 확인, 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은 양로시설, 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등 38곳에 입소·이용하고 있는 86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사는 8인 1조의 현장 이동 검사반을 구성, 해당 시설에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이용자라도 검사 당일 희망하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노인복지시설이 고위험군 시설로 분류돼있는 만큼 면회객 및 외부인들도 시설 출입 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지역내 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을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 지난 6월29~30일 이틀간 서울시와 협력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9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는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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