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대상 확대··· 65~69세 사전예약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5-10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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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추가물량 확보··· 14일부터 AZ 2차 접종 시작
    화이자 1차 신규 접종 셋째 주·AZ 넷째 주 정상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0일부터 65∼69세 노인들도 사전 예약이 진행됨에 따라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미리 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에 취약하고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높은 고령층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에 13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끝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단, 1차 신규 접종은 화이자는 셋째 주, 아스트라제네카는 넷째 주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65∼69세(1952∼1956년생) 노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을 오는 6월3일까지 받으며, 대상 인원은 총 283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이어 오는 13일부터는 60∼64세(1957∼1961년생) 400만3000명도 예약 절차에 나선다.

    이들 고령층 외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가운데 30세 이상인 36만4000명도 13일부터 접종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접종은 전국 각지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1만2000여곳에서 이뤄지며,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나 콜센터 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정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접종 대상인 노인들이 온라인 예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자녀들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자녀가 본인의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대리인 여부를 인증받은 뒤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를 입력하면 된다.

    부모가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지 최종 확인한 뒤 대리 예약할 수 있으며, 거주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본인 명의의 신분증, 휴대전화 등을 지참한 뒤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으면 담당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실제 접종은 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65∼74세 노인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 돌봄 인력은 오는 6월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 노인의 경우 지난 6∼8일 사흘간 전체 접종 대상자 212만9833명 중 55만7244명이 접종 일정을 예약했다. 비율로 따지면 약 26.2% 수준이다.

    정부는 계약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구체적인 중간 도입 물량과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으나 “주간 단위로 해서 물량이 계속 들어올 것이며 상당한 물량이 들어와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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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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