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청정 '해초미인' 수상 쾌거
완도사랑S&F 전복제품 '은상'
[완도=신흥권 기자]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개최한 ‘2020 수산물 수출 유공자?브랜드' 대전에서 군 소재 수출기업인 ㈜해청정과 ㈜완도사랑S&F에서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17년도부터 시작된 ‘수산물 수출브랜드 대전’은 자체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해청정의 ‘해초미인’은 다시마 국수로 해외에서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한 저칼로리(1인분/180g/19kcal)제품이다.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이 제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위기 속에서도 지난 9월 완도군 수산 HMR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 말레이시아 라왕에 제품을 수출하며 첫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11월에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수출상담회를 통해 독일 수출 길에 오르는 등 다시마 국수는 건강식을 선호하는 전세계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완도사랑S&F은 ‘바다는 웰빙이다’는 브랜드처럼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수산물로 만든 전복 가공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군 수출 기업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업계와 어업인들의 노력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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