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0-10-04 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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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집합금지 고위험시설 5종,‘집합제한’으로 완화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명절 연휴 5일 째인 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지역감염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시민들께 공을 돌리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광주시는 지난 9월30일부터 오늘 현재(10월4일 오후2시)까지 추석 명절 연휴 5일간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17일 이후 오늘 현재까지 18일 동안 지역감염 확진자는 9월 22일 2명(자가격리 해제전 의무검사)과 9월 29일 3명 발생에 그치고 있다.

    광주시는 추석연휴 이동에 따른 지역감염 확산여부는 더 두고 보아야겠지만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시민들이 최대한 이동·외출·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광주시는 정부의‘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일주일 간‘집합금지’조치를 내렸던 유흥시설 5종에 대해‘집합제한’으로 기준을 완화키로 했다.

    정부는 민족대이동이 불가피한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9월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을‘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하는 행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1주간(9.28.~10.4.)‘집합금지’명령이 내려졌고,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2주간(9.28.~10.11.)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지난 일주일동안 해당 업종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코로나19 상황이 방역시스템 안에서 관리 가능한 점, 다른 시‧도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일(5일)부터‘집합제한’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들은 내일(5일)부터 24시간 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정부 방침에 따라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오는11일까지‘집합금지’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집합제한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완화한다.

    첫째,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한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목욕탕·사우나에 대해 5일부터 시간제한을 해제한다.

    둘째, 10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실내 집단운동은 50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원제한을 완화하고, 실별 3인 이하로 입장을 제한했던 멀티방·DVD방에 대해서는 인원제한을 풀되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토록 했다.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11일까지는‘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계속 유지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재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외 없이‘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다.

    대상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계속 금지 ▲ 집합제한시설 38종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내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실내 운영시설 주기적 환기 △출입자명부 의무 작성 △방역수칙 점검일지 의무 작성 △방역관리자 지정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의 운영중단, 노인요양시설 면회금지, 스포츠경기 무관중 진행, 공공시설의 제한적 운영 등의 조치도 정부 방침에 따라 11일까지 유지된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주춤하고는 있지만, 모두가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재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잠복기를 평균 2주일로 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많은 이동과 접촉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일주일이 매우 중요해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주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많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 연동돼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경험했던 것처럼 언제든지 또다시 소수의 부주의와 방역수칙 위반 그리고 이기주의가 지역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바로 시민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호소했다.

    발열, 두통, 기침 등 이상증세가 있으신 분은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라며 검사결과 확진자로 판정되면 바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숨기지 않고 밝혀 확산을 막는데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염자에 대해서는 사생활은 철저하게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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