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서울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보듬누리’ 사업으로 1대1 결연을 맺은 가구의 집중 케어에 나섰다.
‘보듬누리’ 사업은 2013년 4월부터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복지사각지대 구민과 1대1로 결연을 맺은 구청장 이하 소속 구 직원 1377명이 각자의 결연가구에게 매달 안부 전화를 하고 가정방문을 하며 소외계층의 생활을 살핀다.
현재는 직원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대상이 확대돼 3201가구가 결연 혜택을 받고 있다.
구는 집중호우 및 홍수에 대비해 방문 및 전화로 결연 가구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현재까지 총 771가구의 안부를 확인해 결연 가구가 집중호우와 홍수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반)지하에 거주하는 침수 취약 결연가구는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비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신속한 점검덕분에 1대1 결연가구 중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가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우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결연 가구 점검을 실시했다”며, “14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소외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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