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등 총 30명 배치
▲ 구로구민회관 예방접종센터 전경. (사진제공=구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15일부터 구로구민회관(가마산로25길 21)에서 지역내 노인시설,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구는 모의훈련을 통해 백신 준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 접종과정과 안전한 백신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 및 전기시설까지 철저하게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백신 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680명과 만 75세 이상 노인 2만2000명 등 총 2만2680명이다.
구는 우선 1일 접종 목표 대상을 평일 600명, 토요일 200명으로 정해 의사 5명, 간호사 10명, 행정인력 15명 등 총 30명을 배치해 접종을 실시하고, 2차 접종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백신수급 상황에 맞춰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접종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낮 12시이며, 운영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상자들은 지역사회 전파예방과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까지 일반 지역주민 등 20여만 명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접종대상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접종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오는 5월 중으로, 오류문화센터(경인로20가길 38)에 2호 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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