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기강 확립 현장 위주 감찰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0-07-16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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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공직자 대상, 코로나19 관련 복무 지침 준수 여부 점검, 음주운전 등 근무기강 해이 실태 및 행동강령 위반사례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현장중심 감찰활동을 강화한다.

    ▲ 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감찰은 지난 14일 이용섭 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솔선수범과 공직기강 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로, 산하기관 임직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의 공직기강 해이와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시 감사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시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복무처리 및 개인별 복무 유의사항 준수여부와 불요불급한 회식·동호회 행사 등 사적모임(골프모임 등), 국내여행 자제 사항 등을 중점으로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 민원처리 지연, 업무소홀 행위 등 근무기강 해이실태,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사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갑재 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비위사실을 적발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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