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한달간 신청 접수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일상생활 속 개인정원을 대상으로 ‘정원등록제’를 추진한다.
‘정원등록제’란 특색있는 개인정원의 현황을 파악해 정원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원 유지ㆍ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ㆍ제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도심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록 대상은 개인이 조성하고 관리하는 실외정원, 베란다정원, 옥상정원, 벽면정원 등으로 면적에 제한이 없다.
정원을 등록하고자 하는 개인(정원소유주)는 오는 24일부터 4월23일까지 한달간 신청서를 작성해 정원사진(5매 이상)과 함께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정원산업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20곳 내외를 선정해 5월 말 경에 최종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개인정원에 등록ㆍ인증된 정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하며, 정원관리에 필요한 재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정원컨설팅, 교육 기회 등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로써 품격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개인정원 등록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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