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보름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5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이다. 전날(262명)보다는 43명 줄었으나 20∼21일(218명→262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8월 28∼30일(284명→244명→203명)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 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과 울산 각 1명 등이다. 전체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명)보다 16명 줄어든 8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4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기서 파생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또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누적 16명),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10명)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5명)보다 3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1명, 경기 75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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