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숨긴 해경 고발 검토
[인천=문찬식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현직 해양경찰관이 역학조사 당시 숨겼던 동선인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 등 모두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양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연수구 모 유흥업소 방문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유흥업소 종사자(39·여)와 다른 손님의 지인(39)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흥업소에서는 이들 3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해경서 소속 경찰관 B(49)씨는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인 C(57)씨와 함께 지난 13일 해당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B씨와 C씨는 지난 20일과 21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초기 역학 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업계 관계자와 유흥업소를 방문해 물의를 일으킨 B씨를 대기 발령 조치했으며 치료가 끝나면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와 술값을 누가 냈는지 등을 확인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시 연수구도 동선 일부를 숨긴 B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해당 유흥업소 종사자, 방문자, 접촉자 등 268명을 전수 검사했으며 추가 접촉자나 방문자도 파악 중이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 등 모두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양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연수구 모 유흥업소 방문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유흥업소 종사자(39·여)와 다른 손님의 지인(39)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흥업소에서는 이들 3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해경서 소속 경찰관 B(49)씨는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인 C(57)씨와 함께 지난 13일 해당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B씨와 C씨는 지난 20일과 21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초기 역학 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업계 관계자와 유흥업소를 방문해 물의를 일으킨 B씨를 대기 발령 조치했으며 치료가 끝나면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와 술값을 누가 냈는지 등을 확인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시 연수구도 동선 일부를 숨긴 B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해당 유흥업소 종사자, 방문자, 접촉자 등 268명을 전수 검사했으며 추가 접촉자나 방문자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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