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56명… 일요일 기준 최다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1-08-16 1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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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636명… 다시 40%돌파
    41일째 네자릿수 발생 지속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56명 늘어 누적 22만548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일요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주 일요일(8일, 9일 0시 기준 발표)의 1491명으로, 이보다 65명 더 많다.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터라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862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797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9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 392명, 서울 355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총 857명(57.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닷새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800명대로 줄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44명, 강원·충남 각 40명, 충북 37명, 대전 31명, 울산 29명, 광주 27명, 전남 25명, 전북 12명, 세종 3명 등 총 636명(42.6%)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날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전날(68명)보다 5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1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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