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19 13·14번째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 홍덕표 / 2020-04-02 16: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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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거주 40대 여성, 10대 딸··· 해외감염 추정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코로나19 13·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감염으로 추정되는 13번 확진자는 필리핀 거주 40대 여성이며, 14번 확진자는 13번 확진자의 딸(10대)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날 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병원은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이다.

    주요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4시 인천공항 도착(마스크 착용), 오전 6시17분 남영동 소재 임시거처 이동(택시이용, 마스크 착용), 오후 7시49분 구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 채취 후 도보(마스크 착용)로 귀가했다.

    이동경로는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확진자 임시거처 주변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를 확인, 자가 격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해외유입 환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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