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委 회의 개최
탄소중립 등 18개 의제 제안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관협업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신규로 참여한 추진기관 6곳과 업무협약을 하고 실행의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그동안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온라인 의제 제안, 협업기관 제안, 사회공헌 매칭 제안, 현장탐방 등 다양한 경로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받아 의제를 실행해왔다.
올해 제안된 의제는 18개로 ▲탄소중립 전환! 마을이 변해야 도시가 바뀐다 ▲에너지 전환 전문 인력 양성 및 그린뉴딜 일자리 육성 ▲RE 100 시민클럽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안전한 전용도로 설치를 위한 조례 주민발의 ▲시민의 힘으로 불법주정차 없는 도로 만들기 ▲채식인들도 불편하지 않는 도시(기후미식도시) ▲기술 기반 시민참여 에너지 효율화 모델화 만들기 ▲친환경 축제전환을 위한 리빙랩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 학습지원을 위한 한전 대학생 교육봉사단 ▲은둔형 청년들의 독립을 위한 주거 및 작업장 지원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50+세대 일자리 연계 마을돌봄센터 모델만들기 ▲자전거 시즌2 방치 저전거 업사이클링 학교 밖 청소년 작업장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매칭된 의제들이 광주의 변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우리 시는 장기표류하고 있거나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은 핵심 현안들을 민ㆍ관 협치로 해결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추진할 의제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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